high up tension입니다♡
블로그 개설 후 첫 글을 작성하고
누웠는데..
잠이 쉽게 오질 않더군요.
불특정 한 누군가에게 제 이야기를 하고 나니
기분이 묘하더라고요.
블로그의 매력이 또 그게 아닌가 싶기도 했어요.
저에게 피아노는 보물 1호였습니다!
지금도 그래요!
사물 중에선 아직도 보물 1호예요.
그런 피아노를 진열장 선반으로
사용했던 지난날들이 꽤 오래였어요.
피아노를 전공하기 까지도
사연이 많고요;
피아노 전공 스토리는 따로 한번 썰을 풀어드릴게요^^
지금 제가 자신 있게 피아노 블로그를
개설 한 이유는..
참 아이러니하게도 자존감이 바닥이 나서
랍니다.
블로그 개설에 용기를 낼 수 있었던..
아니,
용기를 내야만 했던
이유가 바닥난 자존감!
그것이 저를 움직이게 했어요.
피아노를 전공했던 이야기를 나중에
들어보시면 아시겠지만,
좀 돌아 돌아 종착지점에 온
느낌으로 전공을 했거든요.
그만큼 더 소중한 피아노인데!
결혼과 육아로 인한
경력단절과
공연 중단!
저에겐 모든 걸 포기하고
피아노는 접어야 되는 존재로
여겨졌죠!
그래서인지 우울감은 극에 치달아
주기적으로 여자가 생리를 하듯
주기적으로 저의 바닥난 자존감이 드러나
우울함이 최고치가 되고
그것이 광년이 모드로 표출되는
악순환이 지속되더라고요.
이러다 ㅁㅊㄴ이 되겠다!
싶어서 다시 내가 무엇을 해서
자존감을 끌어올릴 수 있을지
고민 고민을 하게 됩니다.
그 사이 또 저는 피아노가 아닌
다른 분야에 잠시 손을 담급니다.
역시 만족감은 떨어지죠.
그러던 중..
사고뭉치 지인이 일을 치고
저는 낭떠러지에 서 있는 기분으로
멘붕이 되지요.
그때 제가 피아노를 치지 않으면
죽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돼요.
그래서 그날!
피아노 뚜껑을 열어요.
그렇게 저는 다시 피아노를 칩니다!
어디선가 피아노 이야기가 나오거나
그런 이슈로 대화를 하면
피하기 일수였어요.
다시 빠져들기 싫어서요.
피아노가 다시 치고 싶을까 봐요!
그런데
이제 저는 피아노를 더 사랑하고
더 많이 치려고 합니다!
피할 필요 없더라고요.
취미로도 하는데...
왜 제가 그동안 바보 같은 9년을 보냈는지
많이 후회가 됐어요.
전공자라서 더 그랬나 봐요.
잘 나가는 동기들을 보며
나 자신을 내려 깎은 지난날들을
반성합니다!
나도 충분히 멋진데!
나도 충분히 그들만큼 피아노를 좋아하는데!
앞으론 피아노 사랑을 더 표현하고
알리려고요^^
그래서 오늘도 저의 이야기를 써 봅니다~!
[by h.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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