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를 가르쳐야 하는 시기

안녕하세요.
하이업텐션(h.u.t)입니다^^
피아노를 가르쳐야 하는 시기에 대해 전에 이야기 나눈 적이 있죠?!

몇 살 부터 피아노를 시작할 수 있을까요?

제가 며칠 전 저희 아이가 다니고 있는 기관에서
부모 참여 수업을 부탁받고
zoom 수업을 계획하고 있어요.
그때...
이 부분을 다시 생각하게 되더라고요.
과연 피아노를 언제 시작해야 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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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피아노를 알고 있는 아이와
전혀 피아노에 대해서 모르고 있는 아이는
음악을 받아들이고, 대하는데
분명히 차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피아노에 대한 인식이
어렵고, 힘든 악기라고 되어 있는 사람은
아마도 어렸을 때 피아노를 배우지 못한 사람이 아닌가 싶어요.

그래서 저는 이번에 아이들에게 피아노에 대한
친근함을 주고자
우선 건반에 대한 인식을 바꿔보기로 했어요.
피아노는 배운 사람만 친다!
라는 고정관념을 깨고
건반을 그려보고
건반에서 스케일을 찾아서 눌러보는 것부터
시작해 보려고 했습니다.

아이들은 손가락과 계이름을 연관 지어
손가락의 움직임에 집중을 하게 되고
그 손가락의 움직임이 건반 위에 있을 때
소리를 낸다는 것에 대한 흥미를 느끼게 됩니다.
그리고 그것이 내가 아는 노래로 만들어지면
정말 성취감은 말로 할 수 없게 되지요.
아이들이 이렇게 성취감을 느끼며
흥미롭게 피아노와 친해지는 것이 얼마나
중요하고, 좋은 영향력을 미치는지
연구하지 않아도 당연한 결과 아니겠습니까!

역시 무엇이든지 조기교육이 중요한 걸까요!
피아노 역시 어릴 때 접하고
배워봤던 아이들이 나중에 겁 없이 다른 악기도
다루게 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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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저는 제 딸아이에게 놀라운 재능을 발견했답니다.
도치 엄마라 그런지 ㅋㅋ
아이가 무엇을 하면 너무나 신기하고
놀라워서 가족들과 공유를 하지요.
그러면 가족들은 더 호들갑을 떨어가며
동조하고, 추임새를 넣어 준답니다.
그것이 재미있어서 제가 더 고슴도치 엄마처럼
이러는지도 몰라요^^

아니...
저는 분명 피아노를 가르친 게 2번 정도밖에 안되거든요.
그런데 어느 날 어린이집에서 친구에게 배웠다면서
동요한 곡을 치더라고요.
물론 한 손으로 멜로디를 치는 수준이었어요.
그런데 저는 너무 놀라서
이래서 피를 못 속인다고 하나~
싶었답니다.

그리고 한참 지난 후
어느날 저희 아이가 반짝반짝 작은 별 동요에
왼손으로 C 코드에 대한 개념으로
반주를 하고 있었어요.
손가락의 움직임이 둔탁하여
다른 코드를 옮겨가진 못했지만
저는 그 모습에서 너무나 놀랐답니다.
어떻게 C 코드를 찾았을까?

도치 엄마는 또 흥분을 안 할 수가 없었습니다.
신랑은...
이게 놀라운 거야?
라며 의아해하며 그때서야 감탄사를 날리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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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노출이 답인가 봅니다.
언어가 그렇듯이
음악도 그런가 봐요;;;
어릴 때부터!!
자주!!
노출을 시켜주면 아이들은 그 부분을
어렵지 않게 받아들이고
그것들을 응용하는 힘 까지도
갖게 된다는 것을
요즘 다시금 느끼며 실감하고 있습니다.

꼭 전공자로 키울 것이 아니어도
음악에 관심을 보이고
그것을 응용하며 무엇을 창조할 때
아이들은 그 안에서
감정을 표현하고, 기분을 말하게 되는 것 같아요.
저는 아이와 음악을 들으면서
자주 기분을 말하는 시간을 갖거든요.
그러면..
아이가 음악을 통해 느껴지는 감정을
이야기하면서
이전의 자신의 감정이나 사건에 대해
언급하면서 자기를 이야기하기도 하더라고요.

혹시 자녀와 대화가 어색한 부모님이 계시다면
아이가 좋아하는 가수나
어떤 음악들을 찾아서
같이 듣고 솔직한 감정을 나눠 보시는 건 어떨지
권해 봅니다.

작곡하는 방법! 작곡하는 순서! 궁금증 해결!

빠른곡을 피아노로 반주하는 팁!